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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배달업계, 음식용기 플라스틱 감량 동참

포장·배달업계, 음식용기 플라스틱 감량 동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5-29 13:41
업데이트 2020-05-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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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회용 식기류 40억개, 접시.용기 46억개 발생

포장·배달업계가 음식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감량에 동참한다.

환경부 29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한국프랜차이즈협회·배달의민족·자원순환사회연대와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의 일환으로 포장·배달 음식에 많이 사용하는 1회용품 사용 저감에 업계가 참여한 것이다.

협약 참여자들은 포장·배달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20% 줄일 계획이다. 용기 규격화로 포장·배달 용기를 줄이고, 용기 두께를 최소화하는 등 경량화해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재활용이 쉽도록 재질을 단일화하고 표면 인쇄도 하지 않기로 했다. 1회용 플라스틱 식기(수저·포크·나이프 등) 사용을 소비자 선택에 맡겨 제공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업소를 안내하는 등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2018년 기준 1회용 식기류는 40억개, 접시·용기는 46억개가 발생하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플라스틱은 생산에 5초, 사용은 5분, 분해에 500년이 소요된다”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에 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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