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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오늘 투·개표 공개시연회…‘부정선거’ 의혹 직접 반박

선관위, 오늘 투·개표 공개시연회…‘부정선거’ 의혹 직접 반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28 07:36
업데이트 2020-05-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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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파쇄 주장하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투표용지 파쇄 주장하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경기도 한 우체국 앞에서 파쇄된 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0.5.11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공개 시연회를 28일 연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언론인 대상 시연회를 열고 투·개표 과정을 공개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투표지 발급부터 투표,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한 분류, 심사계수기 확인 절차, 개표 절차까지 전부 공개한다.

또 서버를 포함한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체계와 투표지 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선거 장비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투표지 분류기는 기표된 투표지를 후보자별로 분류한 후 득표 수를 세는 장치고, 심사계수기는 투표지 숫자를 세면서(계수) 분류된 투표지에 혼표나 무효표가 섞여 있는지를 걸러내는(심사) 장비다.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등은 투표지분류기와 심사계수기에 통신장비가 부착돼 있었고, 이를 통해 득표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투표지분류기가 제대로 기표가 되지 않은 투표지를 모두 1번 후보자(더불어민주당)의 득표로 분류하게 조작돼 있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선관위는 이같은 주장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 수 4000명, 투표 수 1000명을 가정해 사전투표 및 개표 시연을 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요 의혹과 관련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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