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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민주당 예뻐서 찍은 것 아냐…성과 내란 명령” 일침

정 총리 “민주당 예뻐서 찍은 것 아냐…성과 내란 명령” 일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5-27 15:55
업데이트 2020-05-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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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워크숍서 180석 거대 여당 예비 의원들에 “당정은 하나, 국민 섬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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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정책위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자살예방정책위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0.5.27 연합뉴스
코로나19 위기극복 추경·입법 지원도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180석을 가진 거대 여당이 된 데 대해 “민주당이 꼭 예뻐서 찍어준 것이 아니다.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오찬에 참석해 “국민이 많은 의석을 민주당에 준 것은 집권 여당이 위기 상황 대응에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 “확장 재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우리 모두 공감하지만, 재정은 경제활동을 위한 마중물이지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민간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 규제 개선, 입법 등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절제된 목표를 갖고 전력투구해 100% 달성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라면서 “당정은 원래 하나다. 서로 협력하며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입법·제도 정비, 예산을 뒷받침해 코로나 전쟁에서 확실히 승리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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