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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비용 좀” 미국 간 영국왕자 해리 반쪽 독립

“경호비용 좀” 미국 간 영국왕자 해리 반쪽 독립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5-26 16:23
업데이트 2020-05-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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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캐나다를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온 해리 영국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어베이에서 진행된 연례 커먼웰스(영 연방) 추모식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주 캐나다를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온 해리 영국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어베이에서 진행된 연례 커먼웰스(영 연방) 추모식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 자료사진 연합뉴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영국 왕실에서 독립하며 미국으로 이주했지만 막대한 경호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아버지 찰스 왕세자에게 손을 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LA에서 사설 경비원을 고용해 지내는 비용은 연 최대 400만파운드(약 60억원)이 들어가며 영국 거처인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 수리비용 역시 240만파운드(약 36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달부터 코티지 수리 비용을 갚기 시작했고 영국 경찰도 경호 서비스를 중단했다. 해리 왕자는 왕실에 매달 1만8000파운드(약 2700만원)씩 상환하고 있다. 왕실에 빌린 돈을 모두 반환하기 위해서는 1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순위 6위로 독립을 선언하고 영국을 떠나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정착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살고 있는 LA 베벌리힐스 저택은 1800만달러(220억원) 상당으로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 소유다. 부부의 첫째 아이인 아치는 지난해 5월 6일 런던의 포틀랜드 병원에서 태어났다. 정식 이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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