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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대…긴급사태 전면해제할 듯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대…긴급사태 전면해제할 듯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25 08:42
업데이트 2020-05-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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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스가모 지역 쇼핑거리에서 24일 한 가게 직원이 마스크와 얼굴 보호대를 착용한 채 가게 밖에서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0.5.24  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스가모 지역 쇼핑거리에서 24일 한 가게 직원이 마스크와 얼굴 보호대를 착용한 채 가게 밖에서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0.5.24
EPA 연합뉴스
일본에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확인됐다고 NHK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 732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에서 15명, 도쿄도에서 14명, 가나가와현에서 5명, 후쿠오카현에서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이후 7일째 20~30명대를 유지하다가 24일 40명대로 다소 늘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자문위원회와 대책본부 회의를 차례로 열고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과 홋카이도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해제 방침을 굳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의료제공 체계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의 스가모 지역의 쇼핑거리에 24일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오가고 있다. 25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자문위원회와 대책본부회의는 도쿄도 등 수도권 1도 3현과 홋카이도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2020.5.24  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스가모 지역의 쇼핑거리에 24일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오가고 있다. 25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자문위원회와 대책본부회의는 도쿄도 등 수도권 1도 3현과 홋카이도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2020.5.24
EPA 연합뉴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6시쯤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사태 전면 해제와 관련한 대국민 당부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전국 7개 도부현에 처음 긴급사태를 선언한 뒤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 47개 도도부현으로 확대했다.

이어 당초 이달 6일까지였던 전국 긴급사태 시한을 31일까지로 연장했다가 수도권 1도 3현과 홋카이도를 제외하고 감염 상황이 호전된 42곳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조기 해제 결정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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