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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미세먼지’ 위해성 연구…선제적 대응

‘극초미세먼지’ 위해성 연구…선제적 대응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4-20 14:06
업데이트 2020-04-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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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수도권 등에서 내년초까지 시행

초미세먼지(PM2.5)보다 더 작은 극초미세먼지(PM1.0)에 대한 위해성 연구가 이뤄진다.
머리카락과 미세먼지 단면도. 환경부 제공
머리카락과 미세먼지 단면도. 환경부 제공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입자 지름의 크기가 1㎛(1/100만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 특성과 관리방안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그동안 과학원이 극초미세먼지 모니터링은 해왔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도권과 백령도에서 관리 필요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현재 극초미세먼지와 관련한 국내외 보건당국의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다만 크기가 작아 흡입시 초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극초미세먼지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초미세먼지 속에 극초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포함되는지 등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대두됐다. 과학원은 내년 초까지 용역을 진행한 뒤 추가 연구를 거쳐 최종 결론을 공개할 계획이다.

극초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처럼 기준치를 두고 따로 관리할지 여부는 정해진 것은 없다. 일각에서는 초미세먼지를 관리한 것도 2015년부터로 극초미세먼지까지 확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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