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개신교회 60%, 부활절 현장예배…전주 대비 25%p 올라”

“개신교회 60%, 부활절 현장예배…전주 대비 25%p 올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12 20:40
업데이트 2020-04-12 2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방역 수칙 지키고 참석 인원 최소화 노력”

이미지 확대
2020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 오후 새문안교회에서  70개 교단 주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2020. 4.12  사진공동취재단
2020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 오후 새문안교회에서 70개 교단 주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2020. 4.12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했던 교회들이 12일 부활절을 맞아 대거 현장 예배로 돌아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이 이날 헌금 규모가 큰, 교인 수 1000명 이상 교회 412곳을 대상으로 부활절 예배 형태를 조사한 결과 현장 예배를 올린 곳은 246곳(59.7%)으로 온라인·가정 예배 160곳(38.8%)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주 5일 같은 조사(34.5%)에 비해 현장 예배율이 25%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부활절 예배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홈페이지 미비·오류 등으로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교회는 6곳(1.5%)이었다.

교회의 현장 예배가 많이 늘어난 데에는 기독교 최대 축일 중 하나인 부활절만큼은 현장 예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교계 내부의 움직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기언 관계자는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에 참여한 교회들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현장 예배에 나선 교회들이 방역수칙을 지키고 참석 인원을 최소로 할 정도로 노력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기언이 조사 대상 교회의 홈페이지 공지와 주보, 유튜브 등 온라인 예배 영상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