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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예선 내년 6월 29일까지 마무리

도쿄올림픽 예선 내년 6월 29일까지 마무리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4-08 18:08
업데이트 2020-04-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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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43% 미확정… 랭킹도 새로 산정

본선 진출권 확보한 57%는 자격 유지
다시 카운트다운 시작된 도쿄올림픽
다시 카운트다운 시작된 도쿄올림픽 올해 7월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31일 도쿄시내 한 지하철역 전광판에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얼마나 남았는지 보여 주는 숫자가 적혀 있다.
도쿄 AFP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정된 종목별 예선 원칙을 8일 발표했다. 이 원칙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국제연맹(IF)의 예선은 2021년 6월 29일까지 모두 마무리지어야 한다.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은 대회 개막 18일 전인 7월 5일이다. 이미 티켓을 확보한 팀(단체 구기종목)과 개인은 그대로 출전 자격을 유지한다. 도쿄올림픽에는 1만 1000명 안팎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57%인 6270명 정도가 티켓을 확보한 상황이다.

IOC는 또 IF에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새 랭킹 마감 시한과 랭킹 산정 방법을 결정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IOC는 올해 올림픽 본선 출전 기준에 근접했던 선수들을 보호하는 한편, 내년에 최고 기량을 펼칠 선수들의 올림픽 본선 출전도 보장하기 위해 균형감을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세계육상연맹은 이미 본선 출전 기준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과 지난 4월 5일까지 획득한 랭킹 포인트를 인정하되 향후 기준 기록 통과와 포인트 추가는 올해 12월 1일 이후 열리는 경기부터 다시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IOC는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의 내년 올림픽 출전을 인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IF가 나이 제한을 푸는 것도 가능하다고 재확인했다. 원래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남자 축구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년 올림픽에 한해 연령 제한을 일시 해제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4-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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