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왼쪽·43)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오른쪽·26)과 7일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대신 취약계층 아동 스마트 기기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이날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소지섭 측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예식은 직계 가족끼리 조용히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한 뒤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조은정은 2014년 게임 채널 OGN에서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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