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답게 “외출 막게 군대 동원, 입국 전면 금지”

입력 : ㅣ 수정 : 2020-03-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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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MMA) UFC의 말썽쟁이 스타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에 대해 찬동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는 28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국민들에게 집안에 머물러줄 것을 명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런데 종종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조국 사랑에 앞장서는 맥그리거는 사람들이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긴급하거나 절실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일절 집밖에 나오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는 국민들을 단속하는 데 군대를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발 나아가 그는 외국인이 아예 국내에 발을 못 붙이도록 해외 역유입을 전면 차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맥그리거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가 우리의 방위력을 동원하는 것을 조직화해야 한다고 난 주장한다. 우리 군의 능력은 1만 5000명의 가르다이(경찰)를 보조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그래야 한다. 지금이 그럴 때”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4분짜리 동영상을 올려 직접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고 자가 격리 생활 중에도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영양가가 충실한 식단을 짜라고 주문하며 마무리했다.

맥그리거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부쩍 이런저런 발언을 많이 내놓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면 봉쇄령을 전국에 내려야 한다고 말했고 다음날에는 아일랜드 의료진에게 감사한다며 마스크 등 개인 보호장구 등 100만 유로 어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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