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직원들 잇따라 확진 판정…방역 지휘 문제 없나

입력 : ㅣ 수정 : 2020-02-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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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악되지 않은 밀접접촉자 더 있다”
코로나19에 뚫린 대구시청 별관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26일 하루 시청 별관 101동 건물을 폐쇄하고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2020.2.2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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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뚫린 대구시청 별관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26일 하루 시청 별관 101동 건물을 폐쇄하고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2020.2.26
뉴스1

대구의 코로나19 지역 방역을 총 지휘하고 있는 대구시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하룻밤 사이에만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 있는 건설본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이 근무하는 별관 103동은 긴급방역 뒤 폐쇄됐다.

이 건물에는 대구시건설본부를 비롯해 취수원이전단, 기후대기과, 자연순환과, 공원녹지과 등이 있다.
문 닫힌 대구 서구보건소…직원 4명 ‘코로나19’ 확진 25일 오전 대구시 서구보건소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서구보건소에서는 직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등 모든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2020.2.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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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닫힌 대구 서구보건소…직원 4명 ‘코로나19’ 확진
25일 오전 대구시 서구보건소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서구보건소에서는 직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등 모든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2020.2.25
연합뉴스

대구시는 해당 건물 근무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 직원 1명과 도시철도건설본부 직원 1명도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시설은 일시 폐쇄됐다.

앞서 대구시청 별관에선 경제부시장 소관 부서 공무원 2명이 잇따라 확진을 받았다.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난 경제부시장실 직원과 식사를 했던 한 직원은 추가 확진자로 판명 났으며, 일부 부서는 직원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줄줄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시가 확인한 자가격리 대상자 외에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긴장감이 높다.

지난 24일에는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약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야 보건소에 신천지 신도임을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직원과 함께 일한 동료 4명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직원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에 따라 추가 자가격리 대상자 등이 더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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