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대전 확진자 3명 추가돼 모두 6명

대전 확진자 3명 추가돼 모두 6명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0-02-26 17:41
업데이트 2020-02-26 17: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전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6명으로 불어났다.

대전시는 이날 성세병원 여자 간호사(40), 산림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33), 대전도시철도 월평역 여자 역무원(39) 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모두 신천지교회 신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건강도 전부 양호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성세병원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을 집단 격리하고 퇴근한 의료진 7명과 퇴원환자 5명을 자가격리했다. 3시간 간격으로 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병원은 유성구 봉명동에 있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요양 중이다.

이 간호사는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쯤 발열 증세를 보여 질병관리본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대구·경북을 방문한 적이 없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림기술연구원 연구원은 지난 17일 연구원장과 함께 경북 성주군으로 산림조사를 다녀온 뒤 20일부터 몸이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과 식사를 한 적이 있다. 산림기술연구원은 산림청 관련 민간 연구기관이다.

월평역 역무원은 지난 15일 열차를 타고 대구로 가 친구 2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친구 한 명이 감기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역무원은 지난 22일 미열이 나자 병가를 내고 이튿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시는 월평역 직원 14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