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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0대 변사자 ‘음성’ 판정…경찰·유족 등 격리 해제

부산 80대 변사자 ‘음성’ 판정…경찰·유족 등 격리 해제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2-25 19:19
업데이트 2020-02-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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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주택에서 숨진 80대 여성이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진단 검사를 벌였으나 음성인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부산 연제구 한 주택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A 씨 주변에서 피가 섞인 가래를 토한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각혈 증상으로 미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는 검안의 소견을 토대로 보건당국에 연락했다.

보건당국이 A 씨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후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변사 현장에 나간 경찰,검안의를 비롯해 평소 A 씨와 생활하던 가족,A 씨와 접촉한 요양보호사,이웃 주민 등 20명에 대한 격리 조치는 해제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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