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카페-편의점까지’

입력 : ㅣ 수정 : 2020-02-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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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홈페이지

▲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나 23일 11시 30분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3(19세 여성), 부산-4(22세 여성), 부산-5(24세 여성)이다.

부산-3 확진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부산시 페이스북

▲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부산시 페이스북

부산-3 확진자는 20일 줄곧 집에서 보내다 증상이 나타난 21일 오후 1시 40분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했다.

오후 2시 택시를 타고 오후 3시 수영구 광안동 슈가스팟 건물을 찾았고 오후 5시 20분 택시를 타고 20분 걸려 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20분 뒤 병원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22일에는 집에 있다가 보건소 구급차로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4 확진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부산시 페이스북

▲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부산시 페이스북

부산-4 22세 여성은 18일 오후 7시 10분 동대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탔다.

오후 8시 40분께 해운대터미널에 도착해 부모의 자가용으로 해운대구 송정 신선지 국밥에서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식사를 했다.

다시 부모 승용차로 해운대 좌동 베스킨라빈스를 잠시 들른 뒤 부모 승용차로 귀가했다.

19일 오후 2시 5분께 집에서 걸어서 인근 경남선경CU편의점을 들렀고, 귀가해 집에 있다가 오후 8시 5분께 집 근처 경남선경자이마트를 찾았다.

20일에는 집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보이자 21일 오후 5시 45분께 자가용으로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22일에는 집에 있다 확진자로 나오자 보건소 구급차로 오후 6시 45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시는 이 여성이 대구 신천지 집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세밀한 동선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5 확진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부산시 페이스북

▲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부산시 페이스북

부산-5 24세 여성은 기존 확진자로 확인된 57세 여성의 딸이다.

이 여성은 19일 집에서 도보로 오후 6시 30분 청산곱창을 들렀다.

여기서 나와 걸어서 오후 8시 30분께 스타벅스 수영강변점을 찾았다. 이어 걸어서 반여 선수촌세븐일레븐(직원 1명), CU반여선수촌점(직원 1명) 등 편의점 2곳을 잇달아 들른 뒤 귀가했다.

20일에는 집에서만 머물렀다.

21일에는 오후 8시 자가용으로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자가용으로 귀가했다 확진자로 나오자 22일 오전 9시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됐다.

부산시는 추가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시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즉시 알릴 방침이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존 200번 동래구 확진 환자(19세 남성), 231번 해운대구 확진 환자(57세 여성)와 추가 확인된 3명을 포함해 5명이다.

국내 확진자 총 556명·4번째 사망자 발생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4명은 늘었다. 4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방역당국은 사망원인과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중대본 집계에는 3번째 사망자도 포함됐다. 3번째 사망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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