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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 안돼”…전원 검사 추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 안돼”…전원 검사 추진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2-23 11:33
업데이트 2020-02-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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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교인 9336명 중 1276명 유증상자

“공무원 동원해 지속적으로 접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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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서 15명 확진… 대구 신천지 건물 폐쇄하고 소독
한 곳서 15명 확진… 대구 신천지 건물 폐쇄하고 소독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9일 ‘슈퍼 전파지’로 지목받고 있는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남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소독하고 있다.
대구 뉴스1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증상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2차례 증상 발생 여부와 자가격리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교인 명단을 확보한 뒤 조사를 했다.

조사대상 9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76명에 이른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90명이다.

권 시장은 “연락이 이뤄지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공무원 등을 동원해 지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25개소는 지난 18일 이후 폐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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