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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확산에 부산교통공사 채용 시험 연기

부산시, 코로나19 확산에 부산교통공사 채용 시험 연기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2-21 17:11
업데이트 2020-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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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긴급 브리핑... 신천지 임시 폐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23일로 예정된 부산교통공사 신규 채용 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발열 체크와 의심 환자 별도 고사장 설치 등 많은 준비를 했으나 확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 불가피하게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 조속히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또 부산에 있는 신천지 교회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등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사하구와 수영구에 교회 건물이 있고,동구에 연수원 형태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시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장이 당연히 해야 할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천지 교회를 상대로 전수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해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의심증세로 613명이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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