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북 전역 확산 우려-방역당국 긴장

입력 : ㅣ 수정 : 2020-02-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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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북에서는 두 번째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도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가 각지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환자가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보험설계사이고, 가족 4명 모두가 의심 증상을 보여 이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확진자 A(28)씨가 대구를 다녀온 것은 지난 7∼9일이다.

이후 이 환자는 이 시점으로부터 10일 이상을 무차별적으로 일반인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환자가 감염된 시점이 이때인지 또는 이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도는 이른 시간 안에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작업을 마치고 접촉자를 선별해낼 계획이다.

더군다나 A씨는 직장이 있는 전주뿐만 아니라 전북권의 주변 도시 대부분을 영업 구역으로 두고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에서 함께 사는 가족 4명 모두가 의심증세를 보이는 것도 우려를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만약 이들 모두가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밖에 없다.

이들 가족의 활동 영역이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도내 전역이 사실상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도 “만약 그렇게 되면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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