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40번 환자, 동대문구 장례식장·이마트 성수점 등 들러

40번 환자, 동대문구 장례식장·이마트 성수점 등 들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0 14:47
업데이트 2020-02-20 14: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성동구 어린이집 자체 방역하는 교사들 ‘자체 방역 철저’
성동구 어린이집 자체 방역하는 교사들 ‘자체 방역 철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관계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20.2.19
뉴스1
국내 40번째 코로나19 환자가 19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서울 동대문구의 장례식장과 성동구의 대형마트,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0번 환자(77세 남성·한국인)에 대한 역학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되지 않았다.

18일 고열 등의 증상으로 한양대병원에 외래환자로 방문했으며,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폐렴이 확인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이미지 확대
성동구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
성동구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대합실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봉사단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2.19
뉴스1
40번 환자는 이달 11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총 8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방역당국이 발표한 40번 환자의 이동 경로.

▲2월 10일: 12시 30분쯤 자차 이용해 서울 성동구 소재 대형마트 (이마트 성수점) 방문(12:29~13:30).

▲2월 11~13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2월 14일: 도보로 성동구 소재 식당(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 왕십리로 241) 방문하여 포장 음식 수령(17:14~17:20).

▲2월 15일: 11시 30분쯤 자차 이용하여 동대문구 소재 장례식장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 망우로 82) 방문(약 20분간 체류)

▲2월 16~17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2월 18일: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한양대병원) 방문,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