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후 첫 조사…민주 지지율 41.1% 미래통합 32.7%

입력 : ㅣ 수정 : 2020-0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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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1.4% 포인트 오른 48.0%
리얼미터 여론조사…정의당 4.2%·국민의당 2.3%
4·15 총선을 58일 앞두고 보수진영이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미래통합당 황교안(가운데)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재철 원내대표, 김원성·김영환 최고위원, 황 대표, 원희룡·이준석·조경태 최고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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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을 58일 앞두고 보수진영이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미래통합당 황교안(가운데)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재철 원내대표, 김원성·김영환 최고위원, 황 대표, 원희룡·이준석·조경태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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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2% 포인트 오른 41.1%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출범 후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통합당은 32.7%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0~21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당시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합친 ‘통합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가정해 조사했을 때 민주당 36.6%, 통합보수신당 25.1%와 비교해 양당 모두 상승한 것이다.

다만 이번 통합당 지지율은 1주 전 한국당(32.0%)과 새보수당(3.9%)의 단순 합계인 35.9%보다는 낮은 수치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기존 지지층 사이에 아직 통합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있어 무당층이 들어오는 ‘플러스 알파’가 아닌 지지층을 제대로 당겨오지 못하는 ‘마이너스 베타’ 현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보수층 유입률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공천쇄신 등 보수층 유입 모멘텀을 만든다면 현재보다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2.19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2.19 연합뉴스

정의당은 0.6% 포인트 하락한 4.2%, 바른미래당은 0.6% 포인트 상승한 3.2%였다.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하는 국민의당(가칭)은 2.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4% 포인트 줄어 9.7%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1.4% 포인트 오른 48.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4% 포인트 내린 48.3%였다. 모름·무응답은 3.7%로 변동이 없었다.

지역과 연령별로 대전·세종·충청과 서울에서, 30대와 40대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무당층과 보수층에서도 올랐다. 광주·전라와 중도층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첫 확진자 발생 때와 비교해 ‘증가했다’는 의견이 44.9%로 집계됐다.

‘비슷한 수준’은 30.5%였고 ‘감소했다’는 21.1%였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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