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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이사장에 이상국 시인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에 이상국 시인

이슬기 기자
입력 2020-02-17 17:52
업데이트 2020-02-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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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시인
이상국 시인
국내 대표 문인 단체인 한국작가회의 새 이사장에 이상국(74) 시인이 선출됐다.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 강당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0대 이사장에 이 시인을 선출했다. 앞서 13~14일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른 사무총장 선거에서는 신현수(61) 시인이 뽑혔다.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인수인계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강원 양양 출신의 이 신임 이사장은 1976년 ‘심상’에 시 ‘겨울추상화’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유심지 주간, 백담사만해마을 운영위원장, 한국작가회의 강원지회장, 설악신문 대표이사,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강원지회장, 한국작가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시집으로 ‘달은 아직 그 달이다’, ‘뿔을 적시며’,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등이 있으며, 지난해 말 문학 자전 ‘국수’를 냈다. 현대불교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백석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신 사무총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85년 계간 ‘시와 의식’으로 등단했다. 시집 ‘서산가는 길’, ‘처음처럼’, ‘이미혜’, ‘군자산의 약속’, ‘시간은 사랑이 지나가게 만든다더니’ 등을 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20-02-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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