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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이끈 가전 부문 최대 500% 성과급 받는다

LG전자 실적 이끈 가전 부문 최대 500% 성과급 받는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2-17 17:24
업데이트 2020-02-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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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LG전자의 가전부문 직원들이 기본급의 최대 5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지난해 1조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 적자를 낸 휴대전화 사업 부문(MC사업본부) 직원들은 성과급 없이 100만원의 격려금만 받는다.
LG전자 모델이 지난달 중순 출시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지난달 중순 출시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달 말에 각 조직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17일 공지했다.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가정용 에어컨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기본급의 5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다. 청소기 담당은 450%, PC·냉장고·한국영업 담당은 350%, 세탁기 담당은 300% 등을 지급받는다.

LG전자 생활가전 부문(H&A사업본부)은 지난해 21조 51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영업이익(1조 9962억원), 영업이익률(9.3%)도 각각 역대 최고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과 함께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TV(HE 부문)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대가 깨지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TV·모니터 부문 성과급은 기본급의 100%로 정해졌다.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일부 조직에는 격려금이 지급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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