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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스마트폰 이용시간 1시간39분…전년보다 3분↑”

“하루 스마트폰 이용시간 1시간39분…전년보다 3분↑”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1-30 16:00
업데이트 2020-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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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발표…“TV시청은 5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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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가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로 게임을 구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관계자가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로 게임을 구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보유율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의 이용 시간은 매년 늘어나고 TV 시청시간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이용률은 늘어나고, 동영상 서비스의 대세는 역시 ‘유튜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천945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천375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가구조사 ±2.7%p, 개인조사 ±2.4%p다.

조사 보고서는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 및 방송통계포털(mediastat.or.kr)을 통해 공개된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 매체 이용의 개인화 확산 ▲ 스마트폰 중요도 상승과 TV 중요도 하락 ▲ OTT 이용률 상승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방통위는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이 2018년 89.4%에서 지난해 91.1%로 증가하는 등 매체 이용의 개인화가 확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10대∼5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8%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2018년 80.3%에서 지난해 85.4%로, 70세 이상이 2018년 37.8%에서 지난해 39.7%로 올랐다.

TV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2017년 2시간 48분, 2018년 2시간 47분, 2019년 2시간 42분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2018년 1시간 36분에서 지난해 1시간 39분으로 늘었다.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매체의 비율 역시 스마트폰 87.3%, TV 75.0%로 스마트폰의 비율이 높았다.

또 지난해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의 비율은 63.0%, TV를 선택한 비율은 32.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87.0%, 20대 87.4%, 30대 80.8%, 40대 71.9%, 50대 57.1%, 60대 33.3%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OTT 서비스 이용률은 52.0%로 2018년(42.7%)보다 9.3% 포인트 증가했다.

평소 시청한 적이 있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로는 유튜브가 47.8%로 가장 높았고, 페이스북(9.9%), 네이버 TV(6.1%), 넷플릭스(4.9%) 등이 뒤를 이었다.

OTT 서비스를 통해 시청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오락·연예가 68.7%로 가장 높았고, 드라마(30.7%), 스포츠(22.2%), 뉴스(21.9%), 시사·교양(14.5%) 등의 순이었다.

지상파 TV 실시간 시청은 오후 9시∼11시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유료방송 시청은 오전 11시∼오후 5시 지상파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동안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시청한 응답자는 2017년 97.5%, 2018년 94.8%, 지난해 92.8%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0대 80.5%, 20대 82.7%, 30대 93.6%, 40대 94.8%, 50대 97.4%, 60대 98.0%, 70세 이상 99.0%로, 젊은 층일수록 TV 시청률이 낮았다.

또 유료 방송에 가입한 가구는 조사 대상의 93.2%로 케이블 방송 가입률은 2018년 50.3%에서 47.5%로 떨어졌지만,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가입률은 40.3%에서 45.1%로 올랐다.

유료방송 VOD(주문형 비디오) 이용률은 18.9%고, 가입 유형별로는 IPTV 가입자의 이용률이 24.0%, 디지털 케이블TV 14.8%, 위성방송 14.4% 등이었다.

이와 함께 TV를 시청하면서 다른 매체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55.0%로 가장 높았고, TV 시청 중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정보검색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비율은 40.6%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해 일주일간 라디오 이용률은 전체 응답자 기준 21.3%로 전년(25.1%)에 3.8% 포인트 감소했고, 주로 30∼50대가 자가용에서 듣는 비율이 72.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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