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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첫 당정협의…“‘소부장’ 특별회계 2조 1000억 조기집행”

정 총리 첫 당정협의…“‘소부장’ 특별회계 2조 1000억 조기집행”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1-30 09:33
업데이트 2020-0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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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모두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30/뉴스1
정세균 “소부장 산업 경쟁력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이해찬 “신종코로나로 올 성장률 좋아 보이지 않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0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관련 정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당정협의에 참석해 “소부장 100대 품목 공급을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해야 한다”면서 “올해 편성된 특별회계 예산 2조 1000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당정협의에서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면서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통해 추진 성과를 집중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직을 맡기 전까지 당 소부장특위 위원장을 지냈던 정 총리는 “오늘은 위원장이 아닌 총리로 참석하게 돼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새로운 위치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와 산업의 도약을 위해 애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7월 일본의 규제가 시작됐을 때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소재·장비에 큰 타격이 있지 않을까 긴장해 대응했는데, 정부에서 긴밀히 잘 대응해 이젠 위험한 고비를 지나지 않았나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거론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전망)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긴밀하게 당정 간에 협의해서 잘 대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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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30/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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