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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강남역 최다 이용…가장 적은 역은?

서울 지하철, 강남역 최다 이용…가장 적은 역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1-28 10:06
업데이트 2020-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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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019년 수송 인원 분석결과 발표

최다 이용역, 2호선 강남·홍대·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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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가 녹번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승강장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  연합뉴스
21일 오전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가 녹번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승강장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역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018년과 마찬가지로 2호선 강남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27억 명에 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수송 인원 분석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송 인원은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을 포함해 총 27억26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746만9180명이다. 1~8호선 구간만 보면 26억7142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해 2018년 26억4244만 명보다 1.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4만1597명이 이용했다. 8호선 송파역은 일 평균 수송 인원이 1만4982명으로 전년 대비 73.0% 늘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홍대입구역(12만91999명), 잠실역(11만8244명) 순이었다. 반대로 수송 인원이 가장 적은 9호선 둔촌오류역(일평균 1529명), 2호선 도림천역(1979명), 신답역(2048명) 순이었다.

작년 최다 수송 인원을 기록한 날은 약 915만 명이 이용한 성탄 연휴 전 금요일이었고 가장 수가 적었던 날은 7월28일(약 386만 명)이었다.

평일은 금요일이 일 평균 이용객 수가 85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803만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수송 인원이 평일 평균치 절반 수준인 445만 명 수준에 그쳤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6시~8시 전체 이용객의 3분의 1이 지하철에 탔다. 심야 시간대(24시~오전 1시)는 0.6%로 수송 인원이 가장 적었다.

작년 한 해 지하철 1~8호선 전체 무임수송 인원은 2억7400만 명으로 전체 승차 인원 비율 15.5%를 차지했다. 무임수송 인원은 전년 대비 1300만 명 이상 증가했는데 그 중 65세 어르신이 1225만 명 증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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