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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라산 등반 안전사고 잦아 탐방객 유의해야

겨울 한라산 등반 안전사고 잦아 탐방객 유의해야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1-24 14:37
업데이트 2020-01-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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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 유산 한라산 백록담의 모습
세계자연 유산 한라산 백록담의 모습
겨울 한라산에서 산악 안전사고가 잦아 탐방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안전사고는 사망 5건, 골절 24건, 탈진 65건, 기타 무릎통증, 체력저하 등 1367명을 포함해 총1463건이다.

장시간 산행(8~10시간)을 해야 하는 정상탐방 코스인 성판악과 관음사 등반로에서 전체의 96%인 1406건이 집중됐다.

또 산행 초기보다 산에서 내려올 시간대인 오후 2시~6시 사이 체력 소실이나 부주의로 인해 전체의 85%인 1245건이 발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315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사고와 전년도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사고 5건 중 3건이 겨울철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달래밭 대피소 등 고지대 3개소에 안전구조요원을 배치해 간이진료소를 운영중이다. 또 한라산 등반로 주요 지점 19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긴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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