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경자년’은 처음이쥐?

입력 : ㅣ 수정 : 2020-01-2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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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즐겨 볼까요
설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활쏘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민속공연 등을 즐기며 연휴 동안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 좋을 듯하다.
설 연휴를 맞아 울산 대곡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투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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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를 맞아 울산 대곡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투호를 하고 있다.

●울산대공원·문수궁도장서 가족과 투호·국궁 체험

울산시설공단은 24~27일 설 연휴 기간 울산대공원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설 당일인 25일 시립 문수궁도장을 방문하면 전통 활인 국궁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설날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 동안 방문객들에게 70~80년대 추억을 제공한다. 울산대곡박물관도 신년 운세 보기, 전통 예술공연, 체험 프로그램, 전통놀이 등을 준비했다.
설 연휴 부산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박물관 앞마당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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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부산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박물관 앞마당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민속 한마당 ‘박물관에 놀러오쥐! 신나쥐!’를 개최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윷점,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에 온 가족이 참여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 당일 부산박물관 로비에서는 부산예술단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설맞이 민속 한마당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30분간 1회당 30명씩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해안 별미 새조개 먹고… ‘흥’이 절로 노래자랑도

충남 홍성에서는 서해안의 겨울철 별미 새조개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째인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지난 18일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서 열려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진다. 설 연휴 기간 새조개 까기, 새조개 껍데기 리폼, 연날리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껍데기 리폼은 어린이들이 껍데기에 원하는 글씨를 쓰는 등 흥미를 유발한다. 사전에 신청하면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 아슬아슬 줄타기, 지름떡·빙떡 만들기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제주민속촌에서는 설 연휴 기간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민속촌 행사장에서는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민속음식 체험, 풍물 한마당, 입춘첩 나눔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윷놀이,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동차타기, 투호,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대나무 바람개비 만들기, 민속 연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줄타기, 민속 타악 연주 등 전통 풍물 행사도 열린다. 지름떡 만들기, 떡메치기, 빙떡 만들기 등 전통 음식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빙떡은 메밀가루를 반죽해 돼지비계로 지진 전에 무채를 넣고 말아 만든 제주 고유의 전통 음식이다. 목줄을 하거나 가방에 들어 있는 작은 개는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또 제주시내 제주목 관아는 설맞이 놀이마당으로 변신해 굴렁쇠,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의 설 대보름맞이 문화축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떡메치기를 하며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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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전주박물관의 설 대보름맞이 문화축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떡메치기를 하며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제24회 설 대보름맞이 문화축전을 연다. 24일부터 2월 8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전통민속놀이마당, 국악체험마당, 추억의 놀이마당, 소원 문 쓰기, 소망 부적 찍기, 가족영화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관광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윷놀이, 떡메치기, 전통술 체험 등 풍성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대구, 필하모닉 영상음악회… 민속놀이 한마당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는 26일 설 특별 영상음악회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2019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영상이 상영된다.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2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민속 무용과 민요, 사물놀이 등이 공연된다. 또 2·28 기념공원에서도 풍물놀이 및 음악공연이 26일 오후 두 차례 열린다. 사물놀이는 물론 먹거리도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27일에도 마술을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전남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쥐띠해, MUSEUM MOUSE 봐야쥐!’를 주제로 24~27일 에코백 만들기, 포토존, 한복체험 및 민속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쥐띠해를 맞아 풍요와 희망, 기회를 의미하는 쥐가 등장하는 민화와 ‘당사주’ 고서를 전시한다. 또 관람객들의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귀여운 생쥐 에코백 만들기’ 체험과 한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민속놀이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20-01-23 6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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