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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줄] 꼰대가 ‘프레임’이 되지 않도록

[책 속 한줄] 꼰대가 ‘프레임’이 되지 않도록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0-01-21 22:12
업데이트 2020-01-2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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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우리 사회, 특히 직장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레임이 ‘꼰대’와 ‘갑질’이다. 이 프레임에 걸려들면 정말 곤혹스러워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억울해서 미칠 지경이 된다.

종종 “후배들한테 무슨 말을 못 하겠다. 뒤에서 꼰대라고 험담할까 봐 겁난다”는 푸념을 듣는다. 농담으로 한 이야기겠지만, 진담도 섞여 있을 것이다. 기성세대가 신세대보다 감각이 떨어지고, 권력으로 갑질하는 경우도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회사는 여전히 기성세대가 끌어가고, 신세대가 원하는 대로만 돌아가지 않는다.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간극을 줄이고 장점을 조합해야 함은 분명할 터. 책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21세기북스)는 이런 간극을 극복하는 데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게 ‘프레임’이라고 말한다. 회사 일이든 무엇이든 간에, 싸잡아 이야기하지는 말자고 다시금 마음에 새겨 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20-01-2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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