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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서 SUV가 난간 뚫고 추락…40세 운전자 사망

성산대교서 SUV가 난간 뚫고 추락…40세 운전자 사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1-21 15:03
업데이트 2020-01-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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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서 SUV가 난간 뚫고 추락…40세 운전자 사망  연합뉴스TV 캡처
성산대교서 SUV가 난간 뚫고 추락…40세 운전자 사망
연합뉴스TV 캡처
쏘렌토 차량이 서울 성산대교 난간을 뚫고 강으로 떨어져 40세 남성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30분쯤 A(40)씨가 몰던 검정색 쏘렌토 차량이 성산대교에서 마포구청역 방향 3차로에서 주행하다가 교량 보강 공사를 위해 설치한 다리 중반부의 임시 교량을 지나던 중 우측 인도로 돌진해 난간을 뚫고 강으로 추락했다.

구조 당국은 40세 남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시 38분쯤 사망했다.

당국은 서울 영등포소방서, 여의도·반포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에서 소방대원 30여명과 경찰관 20여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당초 탑승자가 1명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벌였으나 숨진 운전자 1명만 탑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차량 인양 작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A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한강경찰대 소속 경찰관 한 명이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벌어진 성산대교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성능 개선 공사로 교량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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