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영국 왕실 떠나는 건 크나큰 슬픔” 해리 왕자 독립선언 후 첫 공개 발언

“영국 왕실 떠나는 건 크나큰 슬픔” 해리 왕자 독립선언 후 첫 공개 발언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0-01-20 18:00
업데이트 2020-01-21 03: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해리 왕자
해리 왕자
영국 왕실과의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가 1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AP통신 등은 해리 왕자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역 에이즈 퇴치를 위한 자선단체 ‘센테베일’의 만찬 연설에서 “이렇게 끝난 점은 나에게 크나큰 슬픔”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리 부부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독립 의사를 밝힌 지 10여일 만이다.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 행사에서 그는 전날 버킹엄궁의 결정에 대해 “우리(부부)는 여러분에게서 도망가는 게 아니다”라며 “공적 자금을 받지 않으면서 여왕과 영국연방, 군에 계속 봉사하기를 희망했지만, 슬프게도 그것은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 왕자는 이번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수년간 많은 도전을 받은 끝에 (아내와) 몇 달씩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20-01-21 25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