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주민 소통으로 새해 여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주민 소통으로 새해 여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1-17 09:21
업데이트 2020-01-17 09: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동네 곳곳의 주민들을 직접 방문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힌 신년인사회를 통해 소통 구정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미지 확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 15일 열린 중화2동 신년인사회에서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 15일 열린 중화2동 신년인사회에서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중랑구는 16개동을 방문해 민선7기 성과를 설명하고 새해 구정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2020 동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 면목본동에서 시작해 오는 18일 상봉2동을 끝으로 9일 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동 신년인사회는 기존의 구청장의 설명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민이 직접 말하는 ‘우리 동이 달라졌어요’ 인터뷰 동영상을 상영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중랑구의 모습과 새해 덕담을 듣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주민 활동사진 전시회, 새해 소원 엽서 만들기 등의 행사도 열렸다. ‘2020년 우리 동 주민 실천 약속’이라는 주제로 각 동별 한해 동안 주민들이 함께 실천할 사업과제를 제안하는 코너에서는 장바구니 이용, 내 집 앞 청소 등 주변 환경정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18일 열리는 상봉2동 신년인사회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의 회의실이 아닌 복합청사 3층 중랑상봉도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가족극 공연도 진행돼 주말 가족 나들이 행사로 꾸민다.

류 구청장은 “신년인사회는 구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좋은 기회”라면서 “민선7기 구민들이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