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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 개표 중반 56.5%로 당선권 근접

대만 차이잉원, 개표 중반 56.5%로 당선권 근접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1-11 20:47
업데이트 2020-01-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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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 투표소 도착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선거 투표소 도착한 차이잉원 대만 차기 총통을 선출하는 투표가 실시된 11일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인 차이잉원 현 총통이 투표를 하기 위해 타이베이의 한 투표소에 도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0.01.11.
타이베이 로이터 연합뉴스
대만 총통 선거 개표가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인 차이잉원 총통이 500만표 넘게 획득하면서 당선권에 근접했다.

11일 대만 CTV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현재 차이 총통은 527만483표(56.5%)를 얻어 364만1502표(39.0%)를 얻은 중국국민당 후보 한궈위 가오슝 시장을 162만여표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차이 총통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689만4744표(56.12%)를 얻어 당선됐다. 타이베이 민진당 중앙당사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선거 개표 방송을 지켜보면서 환호했다. 선거 승리가 확실시되면 차이 총통은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 앞에 설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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