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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 퇴출” vs “윤석열 수호” 광화문 집회

“정치검찰 퇴출” vs “윤석열 수호” 광화문 집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1-11 20:27
업데이트 2020-01-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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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 가라’
‘정치검찰 가라’ 광화문촛불연대와 윤석열사퇴범국민행동본부 등 진보성향 단체 회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0 광화문 탈환 촛불문화제’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구속, 자유한국당 해체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0.1.11/뉴스1
11일 광화문광장은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와 검찰 수사를 지지하는 태극기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정치검찰 완전 퇴출 촛불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주최 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검찰 수사 등을 두고 “적폐세력의 첨병 역할을 해온 것이 정치검찰과 그 수장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문화제를 마친 뒤 오후 8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와 보신각을 거쳐 세종대로 조선일보 사옥 인근까지 행진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정오부터 문재인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석열 총장을 지키자”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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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 받고 미소 짓는 전광훈 목사
헌금 받고 미소 짓는 전광훈 목사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1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헌금을 받고 있다. 2020.1.11/뉴스1
단상에 오른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는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을 시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다 잘라냈다”며 “그 검사들을 원위치로 돌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양측 집회 시간대가 겹친 오후 5시를 전후해 광화문광장 일부 영역에 150m가량의 펜스를 이중으로 두르고 경찰력을 배치해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섞이지 않도록 했다. 양측 집회 참가자들은 피켓을 서로에게 보이거나 부부젤라 등을 불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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