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도쿄 신국립경기장을 본부석에서 바라본 모습. 6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기존의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 경기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3년 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11월 30일 완공됐다. 이 곳에서는 2020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을 비롯해 올림픽 육상, 남자축구 결승전 등이 열린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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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 각 지역이 ‘호스트타운’으로서 각국의 선수단을 맞이하고, 각각의 나라를 응원한다”며 “함께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켜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 19개국 주일대사가 참석해 ‘해외에 일본의 좋은 점을 어떻게 발신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남관표 주일대사도 초청을 받았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통역을 동행할 수 없는 행사인 것도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은 남 대사가 참석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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