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의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표적 공격으로 사살하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공격을 승인하기 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기독교 복음주의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이애미(미국) AFP 연합뉴스
마이애미(미국)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2곳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한다.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1시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공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괜찮다. 지금까지 좋다. 우리는 전 세계 그 어디에서도 단연코 가장 강력하고 가장 잘 갖춰진 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국민 성명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격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메시지가 주목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