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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안철수 다음 주쯤 복귀…손학규 거취는 거론 않기로”

바른미래 “안철수 다음 주쯤 복귀…손학규 거취는 거론 않기로”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1-07 10:23
업데이트 2020-01-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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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해 낙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뉴스1
2017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해 낙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뉴스1
안철수 전 의원이 다음 주쯤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들은 손학규 대표가 안 전 의원의 복귀 이후 거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한 만큼 그때까지는 이 사안에 대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주승용 최고위원과 임재훈 사무총장, 채이배 정책위의장, 박주선·김동철·김성식·최도자 의원 등 당권파 의원 7명은 7일 국회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임 사무총장은 간담회 직후 “다음 주 중에 (복귀가) 예상되는데, 안철수 전 의원이 복귀하면 손 대표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그때까지 더는 손 대표 거취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 전 의원이) 당내 의원들과 특별히 소통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여러 정보를 수집한 결과, 다음 주 중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석인 원내대표 선출 역시 안 전 의원의 복귀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원내대표였던 오신환 의원은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하며 탈당했다. 임 사무총장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일주일 시간을 달라고 했다”며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임 사무총장은 “(바른미래당의) 실패 원인을 규명한다면, 생각이 다른 상황 속에서 (새보수당 인사들과) 동거를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새로운 통합을 이뤄간다면 가치와 노선, 철학과 이념이 같은 분들과 미래지향적 통합을 이뤄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바른미래당의 노선에 관련해 “제3의 중도개혁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 내외 세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젊은 미래세대의 역량을 모아가는 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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