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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코치, 가정폭력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폭행

프로야구 코치, 가정폭력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폭행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1-04 17:55
업데이트 2020-01-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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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코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소속 코치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소속 코치 A(4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소속 경찰관 B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A씨 부인의 112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관 B씨는 부인을 폭행하려던 A씨를 말리려다 폭행을 당해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경찰이 출동해 A씨가 ‘짐을 가지고 나오겠다’며 자택에 들어간 뒤 또 다시 A씨 부인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현관문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A씨가 부인을 다시 폭행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A씨는 부인이 ‘가정폭력’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식 사건 접수를 하지 않으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만 입건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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