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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출연 이해찬 “종로·광진 등 전략공천”

알릴레오 출연 이해찬 “종로·광진 등 전략공천”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1-03 22:17
업데이트 2020-01-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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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불출마 선언한 곳 전략공천
한국당 인재 영입 썩 좋아보이지 않아
황교안, 소통하는 생활 안 해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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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모두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3/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 광진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현역의원의 불출마 지역들에 대해 전략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방송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와의 인터뷰에서 “경선(을 통해) 나갈 사람으로는 (당선)될 가능성이 없는 곳이지만 영입을 해서 (당선자를) 바꿀 수 있는 곳을 전략지구로 할 것”이라면서 “야당 후보가 강하거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을 (전략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략 공천 최소화 방침을 전제로 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 불출마를 할 현역의원 규모에 대해서는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20명쯤 될 것”이라고 답했다.

21대 총선 목표에 대해서는 “원내 제1당은 당연히 해야 되고 자유한국당과 현재 20석 이상 차이가 나는데 더 벌려야 한다”고 했다. 총선 변수로는 남북관계, 미세먼지, 야권의 합종연횡 여부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한국당의 인재 영입에 대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고 혹평했다.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시작으로 원종건씨, 김병주 예비역 대장을 영입한 민주당은 앞으로 10명 정도를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는 “몇 번 얘기하자고 해도 알았다고 해놓고 다음부터는 연락이 없다”면서 “조금 있으면 장외집회하고 삭발하고 단식을 해서 할 수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소통하는 생활을 잘 안 해보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는 정계은퇴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희망사항으로는 평양대표부 대표로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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