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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행

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행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1-03 08:25
업데이트 2020-01-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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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강원 영동 제외한 전 권역 ‘나쁨’
‘너무 답답해’
‘너무 답답해’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천둔치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0.1.2
뉴스1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됐다.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은 이날 ‘보통’ 수준을 나타내리라 예상되지만 오전에 ‘나쁨’, 세종·충북·충남은 낮에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전역에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지난해 10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조치 시행 기간 수도권에서는 경차까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3도, 춘천 -6.7도, 강릉 3.1도, 청주 0.6도, 대전 0.9도, 전주 0.2도, 광주 1.1도, 제주 8.7도, 대구 1.7도, 부산 2.6도, 울산 3.1도, 창원 1.7도 등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 기온은 4∼12도로 전날(2.1~10.3도)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2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다. 낮에도 연무나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좋겠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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