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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추미애 청문회 증인 배우자·딸까지 16명 신청…與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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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9-12-22 21:41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한국,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관련자 대거 증인 신청

백원우 등 靑 전직인사에 송병기·황운하 포함
정자법 위반 무죄 난 남편, 차용증 의혹 딸도
秋 연세대 경제학 석사 논문 관계자도 증인에
민주당 “받을 수 있는 증인 없다” 강력 반발
5일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북방포럼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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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북방포럼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으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자들은 물론 배우자 서성환 변호사와 딸 서모씨 등 후보자 가족까지 총 16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 측에 따르면 한국당은 민주당에 총 16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했다.

증인 명단에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배우자 서성환 변호사와 차용증 위조 의혹과 관련해 딸 서모씨 등 추 후보자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12.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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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12.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한국당은 또 추 후보자의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 논문 취득 관련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불러 세울 예정이다.

한국당은 추 후보자의 경제학 석사학위 논문 취득과 관련해 연세대 경제학부 박태규 명예교수·김영세 교수와 정창영 삼성언론재단 이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 후보자가 2004년 총선에서 낙선 이후 사용한 정치자금과 관련해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전직 비서관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여야는 23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증인 채택 협의를 위한 회동을 갖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 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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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 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그러나 민주당이 이 가운데 몇 명이나 증인 채택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명도) 받을 수 있는 증인이 없다”면서 “가족은 당연히 안 되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건 관련자도 6∼7명 된다. 다른 증인들도 굳이 안 불러도 되는 사람들로 판단된다”고 일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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