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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힘겨운 1승’ 중국, 홍콩에 2-0 승리…E-1 챔피언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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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9-12-18 20:03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홍콩은 ‘무득점 3연패’로 최하위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중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중국 장시저(10)가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2019.12.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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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중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중국 장시저(10)가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2019.12.18
연합뉴스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홍콩을 제물로 첫 승리를 따내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 대회 남자부 3차전 최종전에서 전반 8분 지샹의 헤딩 결승 골과 후반 26분 장시저의 추가 골로 2-0 승리를 따냈다.

일본과 한국에 모두 패해 나란히 2패를 당한 중국과 홍콩은 최종전에서 만나 ‘1승’을 놓고 맞대결에 나섰고, 결국 전력에서 한 수 위인 중국이 승리를 따냈다.

중국은 1승 2패(승점 3)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홍콩은 ‘무득점 3연패’에 그쳐 꼴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여파로 홍콩과 중국의 관계가 험악해진 상황에서 이날 축구 대표팀 간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혹시나 생길지 모를 중국과 홍콩 응원단의 충돌에 대비해 부산경찰청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안팎에 4개 중대를 배치했다. 대회 주최 측도 경기장 안팎에 안전요원 690명을 투입하며 돌발 상황에 대처했다.

100여명의 홍콩 응원단과 20명 안팎의 중국 응원단이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진 가운데 중국은 전반 8분 만에 장시저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지샹이 헤딩으로 먼저 골 맛을 봤다.

홍콩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수비에 치중했던 홍콩은 중국에는 맞불을 놨다.

홍콩은 전반 17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지오바니가 시도한 왼발 슛이 중국 골키퍼 손을 스친 뒤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지오바니가 전반 3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한 왼발 슛은 중국 골키퍼가 힘겹게 쳐냈다.

전반전 볼 점유율에선 중국이 70%-30%로 앞섰지만, 두 팀은 똑같이 2개의 슛만 기록했다.

중국은 후반 25분 동쉐성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홍콩 수비수 엘리우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따냈다.

1분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장시저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중국은 후반 35분 웨이스하오의 결정적인 헤딩 시도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움 속에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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