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반부패비서관으로 이명신(50)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해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비서관은 39회 사법시험(연수원 29기)에 합격했고, 서울지법 판사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방위사업수사팀장)·대검 특별감찰팀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및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하명수사 논란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고위공직자 감찰 등의 업무를 수행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