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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본회의 무산 선언…“16일까지 마라톤 협상 촉구”

문희상, 본회의 무산 선언…“16일까지 마라톤 협상 촉구”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9-12-13 19:44
업데이트 2019-12-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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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16일 3당 원내대표 합의안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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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상정 항의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예산안 상정 항의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심재철(오른쪽)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상정을 두고 의장석에 올라 문희상(왼쪽)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문희상 의장 오른쪽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9.12.10
뉴스1
문희장 국회의장이 13일 국회 본회의 무산을 선언하고 오는 16일까지 여야 3당이 ‘마라톤 협상’을 벌이라고 촉구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을 통해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문 의장은 또 “오늘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자유한국당은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명시적으로 무제한 토론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문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지금부터 3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6일 오전에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갖겠다”며 “그 자리에서 실질적 합의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내년 4·15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까지는 선거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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