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정수사특위 “檢, 짜맞추기 수사로 靑 하명수사 의혹 만들어”

입력 : ㅣ 수정 : 2019-12-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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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공정수사특위 첫 회의…“공수처 설치, 수사권 조정법 반드시 통과”
“檢, 한국당 봐주기와 청와대 표적수사”
“개혁법 좌초시키려는 ‘정치검찰’ 용납 안해”
靑 압수수색에 “조폭이 범죄집단 타진하듯
망신주기 저의 있는 악랄한 檢 정치행위”
보는 듯 안보는 듯… 엇갈린 두 눈 검찰이 4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면서 청·검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인사하는 모습. 윤 총장을 응시하는 문 대통령의 눈빛과 아래를 바라보는 윤 총장의 시선이 대조적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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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듯 안보는 듯… 엇갈린 두 눈
검찰이 4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면서 청·검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인사하는 모습. 윤 총장을 응시하는 문 대통령의 눈빛과 아래를 바라보는 윤 총장의 시선이 대조적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이 5일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검찰의 청와대 ‘감찰 무마’ 및 ‘하명 수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정치 개입과 수사권 남용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설훈 특위 위원장은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로 청와대 하명 수사라는 없는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수사특위 회의에서 “패스트트랙 폭력과 관련해서는 한국당 의원을 7개월 넘게 기소하지 않는 검찰이 피의사실 유포와 자유한국당 봐주기 수사, 청와대 표적 수사로 검찰개혁 법안 논의를 좌초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위원장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둔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A 검찰 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거론하며 “검찰이 무고한 사람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대한민국 검찰은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고, 입맛에 따른 수사권 행사와 권력 남용 문제는 고스란히 국민 피해로 이어진다”면서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설훈 위원장 “검찰 바로잡는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설훈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설훈 위원장은 “검찰공정수사특위는 현재 벌어지는 검찰 표적수사및 수사권남용 이를 통한 정치개입의혹 을 바로잡고 국민위한 검찰로 바로잡고, 검찰개혁 완수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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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위원장 “검찰 바로잡는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설훈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설훈 위원장은 “검찰공정수사특위는 현재 벌어지는 검찰 표적수사및 수사권남용 이를 통한 정치개입의혹 을 바로잡고 국민위한 검찰로 바로잡고, 검찰개혁 완수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12.5/뉴스1

검찰공정수사촉구 특위 심규명 위원과 대화하는 박범계 의원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박범계 의원이 심규명 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설훈 위원장은 “검찰공정수사특위는 현재 벌어지는 검찰 표적수사및 수사권남용 이를 통한 정치개입의혹 을 바로잡고 국민위한 검찰로 바로잡고, 검찰개혁 완수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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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공정수사촉구 특위 심규명 위원과 대화하는 박범계 의원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박범계 의원이 심규명 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설훈 위원장은 “검찰공정수사특위는 현재 벌어지는 검찰 표적수사및 수사권남용 이를 통한 정치개입의혹 을 바로잡고 국민위한 검찰로 바로잡고, 검찰개혁 완수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12.5/뉴스1

설훈 ‘검찰개혁 손짓’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설훈 위원장이 백혜련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설훈 위원장은 “검찰공정수사특위는 현재 벌어지는 검찰 표적수사및 수사권남용 이를 통한 정치개입의혹 을 바로잡고 국민위한 검찰로 바로잡고, 검찰개혁 완수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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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검찰개혁 손짓’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설훈 위원장이 백혜련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설훈 위원장은 “검찰공정수사특위는 현재 벌어지는 검찰 표적수사및 수사권남용 이를 통한 정치개입의혹 을 바로잡고 국민위한 검찰로 바로잡고, 검찰개혁 완수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12.5/뉴스1

홍영표 의원은 “검찰 측에서 비공식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이후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를 정리하겠다는 말이 나온다”면서 ““패스트트랙 수사를 가지고 검찰과 한국당이 뒷거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정치검찰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수사권 조정법안을 반드시 야당과 합의한 대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검찰이 전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이상민 의원은 “기습적 군사 작전하듯, 조직폭력배 범죄집단을 일망타진하듯 세상을 시끄럽게 하며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는 불순한 여론몰이, 망신 주기, 저의가 있는 악랄한 정치행위가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비난했다.
울산행 입증할 ‘고래고기 보고서’ 공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정 2년차 증후군 실태점검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들어 보이며 숨진 검찰수사관 A씨 등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2명이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울산에 갔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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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행 입증할 ‘고래고기 보고서’ 공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정 2년차 증후군 실태점검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들어 보이며 숨진 검찰수사관 A씨 등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2명이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울산에 갔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아닌 특별검사가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장인 심규명 변호사는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사건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면서 “검찰이 아닌 특별검사를 통해 이 사건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수사 이첩은 대통령의 자연스러운 권한인데, 이것을 하명 수사라고 하면 대통령은 무엇을 갖고 권한을 행사하겠나”라면서 “대통령을 바지저고리로 만들면 법치국가는 검찰에 의해서만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송영길 의원은 “고래고기 사건을 둘러싼 검경 갈등 조정은 청와대 본연의 임무”라면서 ‘A수사관의 지난해 울산행은 고래고기 사건 때문’이라는 청와대의 해명에 힘을 실었다.
6시간 압수수색… 적막감 흐르는 靑 검찰이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한 4일 청와대 연풍문 앞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서울 동부지검은 이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반부패비서관실의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서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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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간 압수수색… 적막감 흐르는 靑
검찰이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한 4일 청와대 연풍문 앞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서울 동부지검은 이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반부패비서관실의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서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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