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빛난 ‘손샤인’

입력 : ㅣ 수정 : 2019-11-1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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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골… 팀 리그 5연속 무승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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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3호골(시즌 8호골)을 터트렸지만 웃지 못했다. 그의 골에도 토트넘은 정규리그 5경기째 무승(3무 2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날개 풀타임으로 뛰며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3호골(시즌 8호골)이자 지난 7일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득점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26)의 침투 패스가 셰필드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이어지자 지체없이 강한 오른발 슛을 때렸다. 이 공은 셰필드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을 124호골로 늘렸다. 토트넘이 후반 33분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손흥민이 넣은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지 못한 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고 승점 1점밖에 못 따서 아주 좌절했고 실망스럽다”며 “우리에게 분명히 골을 넣을 기회가 더 있었지만 문전에서 결정짓지 못했다. 더 나은 결정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왔어야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11-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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