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이 아내 최윤희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최근 가수 유현상은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현상은 이날 방송에서 최윤희와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여성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윤희는 당시 잘 나가는 미모의 수영선수였다.

유현상은 아내와 만나던 시절, 장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집 앞에서 우연히 장모님을 만났는데 내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더라”며 “‘상대가 돼야지’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만약에 내 딸이 나 같은 놈 만나면 죽어!”라며 장모님의 심정을 이해해 웃음을 줬다.

한편 최윤희는 1982 뉴델리 아시안 게임 3관왕,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수영 2관왕을 차지한 ‘수영 챔피언’ 이다. 실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외모로 ‘대중의 인어’라 불리는 등 인기도 높았지만 13살이나 많은 유현상과 결혼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큰 아들은 워싱턴 대학교에서 치의학을 전공해 치과 의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희는 2002년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 전임강사를 거쳐 2007년 한국갱생보호공단 의정부지부 홍보대사를 지냈다. 2018년 7월부터는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근무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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