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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한국·라오스 민간 교류 역할 ‘활발’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한국·라오스 민간 교류 역할 ‘활발’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9-11-05 16:20
업데이트 2019-11-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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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 건립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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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통바이(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라오스 문화유산국 국장일행이 고은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장, 정재숙(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문화재청장 등 관계자들과 환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통바이(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라오스 문화유산국 국장일행이 고은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장, 정재숙(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문화재청장 등 관계자들과 환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민간 외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5일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이하 ACCE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문화유산국과 경제부처 직원 1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 유산 등을 둘러보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을 위한 시설도 조성했다.

라오스 관계자들은 전남 보성을 찾아 녹차밭과 일월사에 있는 보물 제944호 유신리 마애여래좌상을 둘러보고, 보성에 거주하는 라오스인 가정을 초청해 식사도 함께했다. 또 일월사에 마련된 ‘라오스인을 위한 쉼터 조성’ 현판식에도 참석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정병국 의원, 최응천 동국대 박물관장, 이승태 한국문화재재단 경영이사를 비롯해 문화유산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한국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통바이 라오스 문화유산국 국장은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두나라가 협력해 문화유산에 대한 교류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희망을 전했다. 통바이 국장은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를 건립해 한국의 문화유산 활용을 벤치마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ACCEA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아시아에 알리고 이들 국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달 4일 라오스 문화유산국과 ‘문화유산 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을 추진중이다.

고은혜 ACCEA 이사장은 “양국이 문화유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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