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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주 주최 잠수함 구조훈련에 한국과 함께 참가”

日 “호주 주최 잠수함 구조훈련에 한국과 함께 참가”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0-20 15:14
업데이트 2019-10-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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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주 주최 잠수함 구조훈련에 한국과 함께 참가”
일본 “호주 주최 잠수함 구조훈련에 한국과 함께 참가” 일본 해상자위대는 호주 해군이 내달 4~15일 퍼스 서쪽 해역에서 주관하는 제8회 서태평양 잠수함구조훈련 ‘퍼시픽 리치 2019’에 한국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일본 해상자위대 보도자료. 2019.10.20 해상자위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호주 해군이 서태평양에서 주최하는 연합훈련에 한국과 일본이 함께 참여한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호주 해군이 내달 4~15일 퍼스 서쪽 해역에서 주관하는 제8회 서태평양 잠수함구조훈련 ‘퍼시픽 리치 2019’에 한국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일본은 잠수함 구조 기량을 키우고 참가국 간 신뢰 관계를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약 150명으로 운용되는 잠수함 구조함 ‘지요다’를 파견한다.

이 훈련에는 주최국인 호주와 한국, 미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외에 옵서버로 20개국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해군은 1천200t 장보고급 잠수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3국이 주최하는 연합훈련에 합류하는 것은 작년 12월 한국 구축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간의 ‘레이더 조사(照射)-근접 위협 비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위 분야의 양국 협력 관계가 사실상 동결된 이후로 첫 사례가 된다.

특히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 정부가 지난 7월부터 한국에 대한 주요 전략 품목의 수출 규제에 나서고,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맞대응 카드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훈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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