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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주 남성 차에 시신 싣고 경찰서에 자수..집에 시신 3구 더 있어

美 캘리포니아주 남성 차에 시신 싣고 경찰서에 자수..집에 시신 3구 더 있어

한준규 기자
입력 2019-10-16 14:48
업데이트 2019-10-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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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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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차량에 시신 한 구를 싣고 와 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집에 시신이 3구가 더 있다고 자백했다.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라멘토 인근 로즈빌 경찰서 조시 사이먼 서장은 이날 “샹카 한구드(53)라는 남성이 14일 정오 마운트 샤스타 파출소에 찾아와 4건의 살인을 저질렀으며 나머지 시신 3구는 200마일(320㎞) 떨어진 자신의 집에 있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한 뒤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 자택 수색 작업에서 한구드의 자백대로 로즈빌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시신 세 구가 발견됐다. 그의 친척인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 1명과 청소년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구드는 희생자들의 정보를 경찰에 밝히지 않았지만 경찰은 그의 친척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살해된 4명과 용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로 원한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이먼 서장은 “유일한 용의자가 구금됐으며 우리 지역에 어떤 위협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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