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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상 “태풍에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 환경에 영향 없다”

일본 환경상 “태풍에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 환경에 영향 없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0-15 19:17
업데이트 2019-10-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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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 10개 중 6개 회수…용기 파손 안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 2016.2.25  EPA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 2016.2.25
EPA 연합뉴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된 것과 관련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환경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15일 NHK 보도에 따르면 고이즈미 환경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금까지 6개 자루를 회수했다”며 “여기에 자루 4개를 더 발견해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 유실된 것이 없는지 계속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수된 폐기물은 용기가 파손되지 않아서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생각된다”며 “계속해서 현장과 가설물 설치 장소의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다무라시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 10개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로 12일 유실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이날 후쿠시마현 이타테무라에서 방사성 폐기물 1개 자루가 유실된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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