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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수 소방장, 소방안전봉사상 수상금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

김복수 소방장, 소방안전봉사상 수상금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9-09-20 14:33
업데이트 2019-09-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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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방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7년째 나눔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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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영철 어린이재단 전남본부장, 김복수 소방장, 윤동성 순천성신원장
왼쪽부터 최영철 어린이재단 전남본부장, 김복수 소방장, 윤동성 순천성신원장
광양소방서에 근무 중인 김복수(41) 소방장이 20일 소방안전봉사상 상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김복수 소방장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 후원을 해오고 있다. 김 소방장은 화재보험협회에서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주최한 ‘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해 상금 190여만원을 받았다.

김 소방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연은 2013년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한 전남소방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협력 캠페인을 통해 시작됐다.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한 아이의 사연을 딱히 여긴 김 소방장은 이때부터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돕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7년째 나눔을 이어 오고 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순천지역 아동양육시설인 성신원에 기부돼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아동 4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 소방장은 “평소 어린이를 돕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꾸준히 동참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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